카카오 뱅크 금리 변동

며칠 전 토스가 1억 초과 자금의 금리를 2%에서 0.1%로 변동한다고해서 시끄러웠었죠.

반면, 다른 은행들은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수신상품 금리를 상향 조정하여 카카오부터 확인해보았습니다.

21년 12월 7일을 기준으로 공지가 올라왔고, 많이들 쓰시는 세이프박스, 저금통, 예적금의 금리가 모두 변동되었습니다.

하지만, 토스의 금리가 워낙 강력한 터라, 카카오뱅크가 아무리 금리를 올려도 아직 배나 차이가 나지만, 강력한 팬덤으로 은행을 옮기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카카오에서 통장 쪼개기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번거롭다고 옮기지 않으시더라고요.

 

카카오뱅크 앱의 공지사항에 들어가시면 가장 최신의 공지로 다음과 같이 올라와있습니다. 공지는 12월 7일 올라왔고, 어제인 12월 8일부터 변경 적용되었네요.

 

세이프박스는 보통 다른 은행에서는 파킹통장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연이자 0.8%에서 1.0%로 변동되었죠. 단순 계산했을때 100만원의 1%는 1만원입니다. 하지만, 은행 이자는 나라에 세금을 내야하죠. 

 

그래서 단순 계산한 100만원 1%는 1만원이 이자가 아니라(이건 세전 이자), 1만원의 15.4%인 1,540원을 세금으로 내야 하므로 세후 실제 이자금액은 8,460원입니다. 그럼 세후, 실질 이자율을 따져보면, 원금(투자금)대비 수익률은 0.84% 입니다. 그럼 이전의 수신금리 0.8%일때는 실질 금리가 얼마였을까요? 0.67%였어요. 다시 정리해보면, 수신금리 0.8%에서 1%로 0.2%로 금리가 인상되었지만, 실질 금리인상은 0.17%가 인상되었네요.

   

예금의 1년 금리를 기준으로 또 따져볼까요? 1.5%에서 1.8%로 올랐는데요, 실질금리는 얼마나 올랐는지 또 따져볼까요? 1.26%에서 1.52%로 변동했습니다. 항상 세후의 실질금리를 따져봐야할 것 같아요. 지금 예시는 100만원으로 계산해보았지만, 이게 500만원 1,000만원, 2,000만원으로 투자금액이 올라가면 상당히 많은 금액이 차이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