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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공부

나는 주식대신 달러를 산다

by 보노보입니다 2021.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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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작가님의 <나는 주식대신 달러를 산다> 입니다. 이 책을 구매했을 때, 날짜를 안쪽 날개에 적어놓았는데 확인해보니 7/26일에 구입했어요. 재테크 관련 유튜브를 보다보니 이 분 영상이 자꾸 뜨기에 뭔가 싶어서 영상을 보다가 궁금해서 책을 구매한 것 같아요. 벌써 4개월이 지났네요.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이거다! 싶어서 정말 밑줄, 메모에 형광펜도 치고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제 나름대로 주먹구구식으로 환테크를 시작해보았습니다. 당연히 별 수익을 못 얻었죠. 그리고 잊어버렸어요. 책을 읽고도 너무 어려워서, 돈이 없어서 잘 실천을 못 하다가 요즘 여윳돈이 7월보다 좀 늘어서 한번 두번 해보고 있는데 어! 그때는 몰랐던 것들이 지금 보이는 것들도 있고, 그때는 이해가 안 되어 머릿속에 정리가 되지 않던 것들을 스스로 찾아보며 오히려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어' 하는 생각에서 '이 책이 나에게 도전 과제를 주었구나.'하고 생각이 바뀌어 오늘 책을 다시 꺼내보게 되었어요. 똑같은 훌륭한 책이 있어도 그것을 잘 받아들이고, 소화하는 학생이 있고, 그 책을 베고 잠드는 학생이 있듯이 저도 그랬던 거죠.

어제부터 다시 박성현 작가님 영상도 다시 찾아보고, 환테크, 달러투자에 대한 영상, 책을 보며 다시 기초부터 다지듯이 초심으로 돌아가 공부하고 있어요. 


 

 


그런데요.. 이번에 다시 영상들을 보니 마음에 들어오는, 머릿속에 콕 박히는 이야기들이 처음이랑 다른 거 같아요. 유난히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투자금을 모으는 것보다 투자 실력을 키워야 한다, 라는 말씀이 귓가에 계속 맴도네요. 그때는 왜 이런 말들은 흘려듣고 오로지 뭔가 쪽집게 기술같은 게 있을거야, 비법이 있지 않을까 하며, 대충대충 영상을 스킵하며 들었던 것 같아요. 물론, 주부이다보니 설겆이 하며, 아이 챙겨주며 듣다보니 스쳐 지나친 것이 많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솔직히 제 마음을 들여다보면, 그냥 그런 말들은 약간 잔소리로 들렸던 것 같아요.

 

박성현 작가님도 책을 통 못 읽다가 육아 휴직을 하면서 5년동안 도서관에서 경제관련 서적을 1년에 100권이나 읽으셨대요. 와... 저도 아이 키우면서 도서관 가서 책을 많이 보긴 했는데, 전부 육아서만 봤다는 거. 육아서 빌릴 때 경제 서적도 한 권씩 같이 읽었더라면... 후회가 비처럼 내리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공부를 시작한 게 어디냐며, 작가님 말씀처럼 투자 실력을 키워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지금, 1부만 보았는데 왜 이렇게 새롭나요? 2부, 3부도 봐야하는데, 보고 또 봐야겠어요. 공부도 투자도 배우고 익히는 시간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글을 적다보면 와, 이거 시간 낭비 아니야? 생각도 가끔 드는데 적으면서 스스로 깨닫게 되거나,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것들도 많아 생각을 정리하고, 배운 것을 다시 떠올려보는 기회가 되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혼자, 생각만 하고 지나치면 잊어버리니까 오늘도 주절주절 기록을 남겨 봅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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