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딸기의 계절이 왔어요~~~ 이미 딸기 판매한지는 한참 되었지만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먹지 못하고 있었어요. 재테크 좀 한다면 과일은 내가 먹고 싶다고 사는게 아니라, 그 시즌에 제일 저렴한 과일 즉 제철 과일을 구매하는 거라죠. 그래서 마트에서 아무리 딸기를 팔아도 우리한테는 딸기 안 파는 거랑 같았는데 오늘 첫 딸기🍓를 구매했어요.
짜잔! 만원 주고 버스정류장 옆 길거리 좌판에서 구매한 딸기입니다. 딱 보기에도 색이 예쁘고 알도 굵고 싱싱하죠? 같은 스티로폼 상자이지만 요거보다 알이 더 작은건 7,000원이더라고요. 그럼 진짜 저렴하게 잘 산 건지 가격 비교를 해봐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집에와서 저울에 무게를 재 봅니다. 1.07kg이더라고요. 나중에 스티로폼 무게만 따로 재서 빼보면 정확한 딸기 무게를 알 수 있겠지만 제 경험상 판매기준이 포장재 포함이 많기에 딸기 실 중량만 따로 재어보지는 않았어요.
그럼 온라인으로는 얼마에 구매할 수 있는지 서치를 좀 해 볼까요?
쿠팡은 대량으로 구매를 하니 아무래도 다른 온라인마트보다 저렴할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대충의 온라인 최저가를 알려면 굳이 다나와 등의 최저가 검색을 해보지 않아도 바로 쿠팡에서 가격을 검색해봅니다.
쿠팡에 가보니 500g 딸기 1팩에 8,770원 하네요. (2022.2.24) 아까 저런 플라스틱 투명 팩에 든 딸기는 좌판에서 5,000원 하더라고요. 만약, 같은 5,000원에 판매하는 판매처가 있다해도 쿠팡이 아니라면 배송비 3,000원은 내야겠죠? (참고로, 저는 쿠팡 멤버십 회원이라 월 2,900원의 회비를 정기 결제하여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물건 구매시 건건이 배송비는 내지 않아요.) 그럼 최소 8,000원은 내야 500g 딸기를 살 수 있다는 얘기인데 저는 1kg 딸기를 만 원주고 샀으니 비록 카드포인트 적립은 없지만 저렴하게 잘 산 거 맞는걸로.
이렇게 당장 사지 않더라도 어느정도의 물가 수준을 알고 있어야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내 기준에서 싸다 비싸다 판단해서 살 수 있는거 같아요. 주식도 부동산도요. 내맘속의 적정가 기준을 세우고 알고있어야 하는거죠. (1년차 주린이이자 재린이의 성실하고 초보적인 마음가짐^^ 자나깨나 적정가 생각 ㅋㅋ)
그리고, 통상적인 스티로폼 박스에 든 딸기는 1kg, 투명 케이스에 든 딸기는 500g이라는 것도 저는 새로 알았네요. (물론 투명 케이스도 크기가 다양하긴 합니다.) 점점 물가가 오르니 잘 따져보고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지혜를 쌓아가는 것도 중요한 재테크 포인트인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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