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맡겨도 연 3% 금리”… 예테크족 위한 ‘짧고 쏠쏠한’ 투자법 :: 문화일보 munhwa
“하루만 맡겨도 연 3% 금리”… 예테크족 위한 ‘짧고 쏠쏠한’ 투자법
■ 불확실성 커지는 시장… ‘파킹형 상품’ 인기시중은행 예금 금리 2%대로 뚝저축銀도 한달새 0.18%P 하락SC제일 파킹통장 최고 年 3.4%케뱅은 매일 이자지급 상품내놔단기채권 중심 ETF 수요 늘
www.munhwa.com
◇‘하루만 맡겨도 연 3%’ 조건은 은행마다 달라 = 현재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은 SC제일은행의 ‘Hi통장’이다. 우대금리 제공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3.4% 금리를 준다. 고금리 파킹통장으로 기본금리 0.1%에 더해 우대금리를 최고 3.3%포인트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잔액 구간별로 1.8∼2.8%포인트의 금리를 제공하며 제휴 채널에서의 계좌 개설 시(0.1%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0.2%포인트) 등 추가 요건을 충족해야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전북은행이 판매하는 ‘씨드모아 통장’도 최고금리가 연 3.01%에 달해 금리가 높다. 다만 ‘씨드모아’ 통장의 최고금리는 잔액을 3억 원 이상으로 유지한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iM뱅크의 ‘비상금박스’도 관심을 둘 만하다. 새 단장을 통해 가입 대상이 기존 만 35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상으로 완화됐다. 예치 한도는 2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최고금리는 연 3.0%로 최초 가입자(2.0%포인트 우대금리)만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나은행 ‘달달 하나 통장’은 급여 이체 시 최대 연 3.0%의 금리(200만 원 한도)와 이체·출금수수료를 무제한 면제받는 파킹통장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판매 목표 계좌 수(30만 좌)를 모두 소진하자 추가 판매를 하고 있다.
◇은행 계좌 있다면? 인터넷은행·저축은행 대안으로 = 인터넷은행과 저축은행 파킹통장 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케이뱅크의 파킹통장 상품인 ‘플러스박스’는 하루에 한 번씩 이자를 받고 일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고금리는 연 2.7%다. 가입 한도도 제한이 없지만, ‘플러스박스’의 최고금리는 5000만 원 초과 잔액에만 적용된다. OK저축은행이 판매하는 ‘OK파킹플렉스통장’은 최고금리가 연 3.3%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최대 500만 원까지 별다른 우대조건 없이 최고금리를 제공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1개월 이하 단기 자금의 경우 간편하게 입출금이 가능하면서 고금리를 약속하는 파킹통장이 유효하며, 금액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증권사도 단기 투자 ETF 운용, 수요 확대 = 증권사들도 다양한 단기 투자 상품을 내놓으면서 투자 대기성 자금을 대거 유치하고 있다. 이른바 파킹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로 불리는 상품이다. 대표적인 상품이 ‘KODEX 머니마켓액티브’로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ETF 가운데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자금이 유입(약 1조4000억 원)됐다. 이 상품은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에 투자하는 등 머니마켓펀드(MMF)의 운용 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지난 2월에도 한 달간 4420억 원이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에도 1079억 원이 몰렸다. 이 상품은 양도성예금증서(CD) 1년 금리의 하루 치를 매일 복리로 수익에 반영하면서 동시에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연 0.5%의 하루 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한다. 파킹형 상품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2분기에 심화될 가능성도 제시하는 등 시장 상황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커졌다.
◇금리 인하에 2%까지 내려온 정기예금 = 1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이 10일 기준 취급한 1년 만기 정기 예금 금리는 연 2.9∼3.0%(우대금리 포함, 특판 상품 제외)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 최고 연 3.07%를 기록하던 시중은행 예금금리는 불과 약 7일 사이 0.07%포인트 하락하는 등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점진적으로 금리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통상 시중은행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도 상황은 비슷하다. 같은 날 국내 저축은행 79곳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3.02%로 지난달(3.20%) 대비 0.18%포인트 하락했다.
환율 (0) | 2025.04.11 |
---|---|
신협 e-파란 적금(25.3.18) (0) | 2025.03.19 |
한투 발행어음(25.3.18) (0) | 2025.03.18 |
TIGER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와 ACE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비교 (1) | 2025.03.10 |
달러 ETF (0) | 2025.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