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화점에서 쇼핑을 할 때, 옷의 색이 너무 예뻐서, 구두 디자인이 독특해서, 신상 가방이라서, 홀린 듯 물건을 사며 카드를 긁다보면 나중에 불어난 카드대금에 어쩔 줄 모르게 된다. 백화점에서 나도 마음에 들지만, 점원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구매를 부추기던 물건을 사면, 집으로 오며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다. 그런데 막상 집에 도착해서 백화점의 거울과 조명이 사라진 상태에서 물건들을 다시보면, 어처구니없게도 이걸 왜 샀지? 싶은 물건이 있다. 좋아 보이긴 하는데 딱히 실속이 없거나 기능이 떨어지거나,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물론 그 중에 디자인도 끝내주고, 나에게도 잘 어울리고, 십 수년을 써도 정말 잘 샀다 싶은 물건도 생긴다.
주식거래를 할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증권사에서 추천해주고, 유튜브에서 좋다하고, 내가 공부해봐도 분명 좋아보여서 주섬주섬 이 종목 저 종목 담다보면 금방 백 만원이 넘고 몇 백이 넘고 천 만원은 우습다. 분명 남들도 좋다했고, 나도 좋았는데! 왜 정작 사고나면 마음이 바뀌는 것인가. 오늘도 사고 후회되서 바로 매도한 종목도 있고, 조금 비싼 듯 한데 꾸역꾸역 산 것도 있다. 오늘의 금융상품의 가치와 나의 선택은? 시간이 말해 주겠지.
2.2월에 세제개편때문에 한 번 조정. 그 덕분에 공부시작해서 다시 3월 들어 계속 포트를 조정중인데 아직도 멀었다. 부자들은 그 많은 자산과 종목들을 어떻게 관리할까?
3.조바심 갖지 말고, 마음에 여유를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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