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지평선
해외펀드 세제혜택 축소로 커버드콜, 국내 고배당에 쏠린 자금 본문
절세계좌에서 투자한 해외펀드의 배당소득 비과세 혜택이 사라져서
미국 배당성장형 상품엔 찬바람이 불고 있다.
해외펀드 과세논란 이후 개인투자자는
PLUS고배당주, KODEX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KODEX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로 몰렸다
한국거래소 데이터를 보면, 3종목 모두 200억 넘게 매수했다는 한국경제 신문 기사.
PLUS고배당주는 연 분배금이 5~6%
고배당주도 RISE도 있고, 다른 것도 많아서 긴가민가 했는데 나만 PLUS고배당주를 매수한 건 아닌 것 같아서 다행.
FOMO도 싫지만, 트렌드를 저버리는 것도 싫다.
남들 벌 때, 나도 벌면 좋고, 남들 잃을 때 나도 잃으면 고통도 덜하기 때문. 왜? 다 같이 힘드니까.
반대로, 절세혜택이 줄었다고 느끼는 타미당, 솔미당, ACE미국배당주에서는 480억, 130억, 35억이 빠져나갔다.
매수가 늘어난 ETF의 분배금 재원은 이자, 배당소득이 아니라 현지에서 비과세되는 옵션 프리미엄이고,
국내 주식형 커버드콜의 옵션 프리미엄 분배금 역시 비과세다.
타미당에서 내가 갈아탄 고배당주는 연금계좌와 ISA계좌에서 모두 투자가 가능하다.
그래서, 나는 연금계좌, 남편은 ISA계좌에서 모아가기로 했다.
절세계좌에서 투자해도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연금계좌에서도 모아볼까? 이건 아직 잘 모르겠다.
RISE가 아니라 PLUS가 왜 가장 인기일까 생각해보니 국내 고배당주 ETF 중 최대규모이기 때문일거다.
1등만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리.
갈아탄 고배당주는 국내 고배당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별도 과세 없이 받은 배당금을 전부 재투자할 수 있다.
배당금도 주는데 1년 투자성과도 나쁘지 않다. 최근 1년 수익률이 17%이니 이 정도면 미국주식 부럽지 않다.
2012년 이후 배당 성장률은 연평균 15%이고, 분배금은 연환산 5~6%
분배금 지급 주기는 연 1회에서 요즘 트렌드에 맞게 월 1회로 (1주당 63원) 바꿨다.
금융주가 67%로 높은 비율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한국판 SCHD라고 하는데 이제 투자 시작인지라 조금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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